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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 신학기 준비

유치원에 처음 입학한 것이 어제일 같은데, 어느새 2년이 지나고 7세가 되어 마지막 입학식이 다가오고 있다.

유치원은 입학 서류를 매년 새로 작성하여 매년 입학하는 것도 몰랐었다.

처음 입학할때 어린이집과 다른 점이 무엇일지 준비물은 빠짐없이 챙겨서 아이가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고

꼼꼼한 학부모가 되고 싶다면, 일단 예비소집이 있다면 참가하고 방문할 수 있을 때 방문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전화하며

궁금하면 아끼지 말고 질문해서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야한다.

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식판과 식기를 지참해야 하는 곳과 아닌 곳, 물티슈를 보내야 하는 곳, 수건을 보내야 하는 곳등 기관별로 모두 다르다.

우리 아이가 가는 유치원이 병설, 단설, 사설로만 나뉘어 다른 것이 아니고 유치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확인해야 한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내에서는 양말을 신은채 생활한다.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등원해야 한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어서 식사시간에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판 배식을 받아 식사한다.

하지만 개인 수저와 물통을 지참한다. 그 이유로 식사시간에만 실내화가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유치원의 상황과 원칙이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유치원의 오리엔테이션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면,

그에 필요한 물품은 준비할 수 있을 테고...

 

자, 아이의 모든 물건에 표식을 남길차례~

이름을 써주어야 한다.

수저, 물통, 실내화, 칫솔, 치약, 여벌 옷, 외투, 신발, 가방

다른 친구 물건과 바뀌어 귀가하거나 유치원 바닥에 뒹굴어도 선생님께서 찾아주실 수 있다.

이름을 어디에든 무작정 매직으로 적을 것인가??

요즘은 좋은 제품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미리 준비해둔다면 1년 넘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식기나 물건에는 방수 스티커를

의류와 가방에는 라벨, 의류용 도장, 의류용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다.

검색을 하면 많은 제품들이 있으니 비교해보고 선택하면 된다.

 

옷차림

피해야할 옷들이 몇가지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선생님이 돌보는 아이의 수가 늘어나서

선생님이 일일이 챙겨주지 못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후디, 후드티는 친구가 잡아당기거나 문이나 틈에 모자나 끈이 걸려 조여지거나 작은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확률이 있어 피하는 게 좋고(;; 사소해도 일어나지 않는 편이..)

신발도 혼자 벗고 신기 편한 것을 중점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놀이 후 간식먹기전, 식사전, 바깥놀이 후, 식후 양치, 화장실 이용 후등 정해진 손닦는 시간에 아이가 혼자해결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만들지 않도록 해야한다.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힐때 소매부분이 단추로 되어있다면
피하도록하거나 스스로 소매를 걷어 올릴수 있게 수선을 하거나 조치를 취한다.
나플나플 러플이 달린 소매도 피하면 좋다. 씻을 때마다 젖을 것이다. 또 날씨와 상관없이 우리아이만 팔꿈치까지 소매를 걷고 식사할 수 있다.

그리고 유치원의 실내 온도에 맞는 옷차림이 필요하다.
바깥 날씨는 겉옷으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바깥활동이 있는 날은 모자 등을 챙겨주어야 하지만 대부분 실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의 환경을 잘 파악해야 한다.

겨울 난방, 여름 냉방 상태! 겨울에 바닥에 따뜻하지 않다면 양말이나 바지가 따뜻해야 하지만,

보통은 실내온도가 우리들 집보다 약간 선선한 정도이기 때문에 내복에 털옷에 겹겹이 입혀 등원하면

유치원에선 땀을 범벅으로 흘리고 하원 해서 찬바람을 맞아 감기 걸리기 십상이다.

예비소집 때나 방문 때 꼼꼼히  둘러보아야 할 부분이다. 집에서도 내복에 스웨터를 입고 놀게 하지 않으니 감안하여 입혀 보내도록 한다.

여름엔 아이들이 열이 많다며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추웠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늘 아이의 유치원 생활에 관심을 갖자. 
기본적인 것을 유치원에서 스스로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것이 우리 몫이다.

이제 아이가 잘 적응하는 지, 선생님은 어떠신지 살펴보고
기분이 어땠는지 매일 묻고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자.

다음은 배우고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도 만드는 것
우리 아이들의 몫이다.